사회
제2회 팩트체크 주간…허위조작정보 경각심 고취
박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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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4/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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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시사뉴스=박용하 기자] 팩트체크 필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행사가 열린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시청자미디어재단·팩트체크넷과 함께 ‘제2회 팩트체크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 제2회 팩트체크 주간 행사 공식 포스터.

 

‘팩트체크 주간’은 팩트체크의 필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시력(視力) 2.0: 진실을 보는 힘, 팩트체크’ 슬로건 아래 사실과 거짓을 명확하게 분별해 우리 사회를 허위조작정보로부터 보호하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한다.

 

첫 날 4일에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팩트체크 플랫폼 폴리티팩트의 창시자이자, 미국 듀크 리포터스 랩의 디렉터인 빌 어데어 교수가 ‘팩트체크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5일부터 6일까지는 미디어, 혁신, 시민참여 등 세부 주제별로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과 시민의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마련된다.

 

5일에는 ‘미디어’를 주제로 콘퍼런스가 열리며 정준희 한양대 교수, 정은령 SNU팩트체크센터장 등이 팩트체크 미디어 플랫폼과 그 현황을 발표한다. 이어 ‘혁신’을 주제로 서울대, 스페인의 ‘뉴트랄’, 영국의 ‘풀팩트’ 등에서 각국의 자동화 팩트체킹 기술 및 서비스를 소개한다.

 

6일에는 ‘시민 참여’를 주제로 지난해 팩트체킹 공모전에서 수상한 청소년과 시니어 팩트체크 기자 등이 시민 영역의 팩트체크 사례를 발표하고, 일선 학교에서 팩트체크 교육과정을 운영한 교사·강사들의 교육 비결 발표도 진행된다.

 

7일에는 국제세미나와 토크쇼도 열린다. 오전에는 호주·대만·한국의 관계자가 국내외 팩트체크 사례와 현황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를, 오후에는 이한기 SBS PD가 ‘자료 수집과 검증’을 주제로 프로그램 제작 후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 정재철 내일신문 기자와 박정섭 작가의 북토크도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대전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팩트체크 교육 진행강사 및 센터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강사 역량 워크숍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시청자미디어재단의 유튜브 채널인 체카TV(www.youtube.com/c/체카TV)에서 진행되며, 사전 등록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누리집(www.kcmf.or.kr) 및 팩트체크 주간 행사 누리집(www.factcheckweek.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미디어신뢰증진팀(02-6900-8364 또는 factcheck@kcmf.or.kr)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올해 두 돌을 맞는 팩트체크 주간 행사가 전세계적인 허위조작정보의 위협에 맞서 ‘진실을 보는 힘’을 기르기 위한 국제 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방통위도 민간 자율의 팩트체크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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