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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2,447명 채용
손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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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2/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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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시사뉴스=손두익 기자] 서울시는 올해 7~9급 신규 공무원 2,447명을 공개 채용한다. 작년보다 324명 증가한 규모다.
 
올해 채용 규모 증가는 베이비붐 세대 공무원의 정년퇴직 증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직임용기회 확대 및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제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 고졸자 채용의 경우 기존에 ‘서울지역 내’로 응시자격 제한을 뒀던 것에서 ‘전국’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공직기회의 문을 넓히고, 타 시·도와 중복 합격을 방지하기 위해 16개 시·도와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또,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내부 직원의 전문성을 집중 개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발표한 ‘민선 6기 인사혁신안’에 따라 올해 시험을 통해 임용되는 신규 공무원부터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가 적용된다.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는 임용되자마자 ▲복지·여성 ▲경제·문화 ▲환경·공원 ▲교통·도시안전 등 원하는 특정 직무 분야에서 3년간 탐색의 기회를 거친 뒤 원하는 분야를 지정해 5급 승진 전까지 근무하며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 제도다.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 분야는 ▲행정직군 1,296명 ▲기술직군 1,151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141명 ▲8급 158명 ▲9급 2,148명이다.
 
서울시는 공직 다양성을 강화하고 소수를 배려하는 인력 운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 임용 기회를 지속 확대한다.
 
장애인은 전체 채용인원의 10%인 231명 저소득층은 10%인 183명을 채용한다. 이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 저소득층 1%)보다 7%p~9%p 높은 것. 또, 고졸자는 채용 가능한 기술직 9급 공채 인원의 30%인 163명을 채용한다.
 
고졸자 채용 모집단위에 대한 시험일정 등 세부사항은 오는 7월 중에 서울시(인재개발원) 홈페이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공고 예정이다.
 
아울러, 능력과 근무의욕은 있지만 가사·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종일 근무가 불가능한 사람들을 위한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전체 채용인원의 6%인 276명을 구분 모집해 채용한다.
 
응시원서 접수는 3월 16일~20일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 13일이고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8월 28일이다. 최종합격자는 12월 4일에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인재개발원 홈페이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인사과장은 “작년 12월 발표한 서울시 민선6기 인사혁신 방안의 하나로 고졸자와 사회적 약자의 공직임용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올해를 신규 공무원을 분야별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사람이 중심인 서울,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함께 만들어 나갈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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