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시사뉴스=김명완 기자]서울역에서 출발한 팔도장터열차가 400여 명의 방문객을 태우고 지난 19일 단양군에 방문했다.
팔도장터열차는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연계한 여행상품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와 문화공유를 위해 마련된 테마 관광열차다.
열차에서 내린 400여 명의 방문객들은 단양마늘 500kg(여행사 자체 기획 사은품 1인/1.2kg)을 구매하고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도담삼봉, 단양구경시장을 둘러봤다.
팔도장터열차 방문객들에게는 온누리 상품권 1만 원이 제공된다.
이 상품권으로 방문객들은 단양구경시장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서울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
단양군에서는 팔도장터열차 운영 여행사와 협력해 기차에서 하차한 후 이동할 수 있는 버스 임차료를 일부 지원했다.
팔도장터열차의 단양방문은 올해 두 번째다.
국악와인열차까지 포함한다면 올해 연말까지 열차는 총 7회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7월 마늘축제 시에는 300여 명의 팔도장터열차 관광객이 마늘축제장을 방문해 한지형 단양마늘을 구매했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단양의 우수한 농산물과 아름다운 단양의 자연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고 관광지나 구경시장에 사람이 북적북적한 모습을 보면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열차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단양의 우수 농산물 판매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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