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김정숙 여사 기내식 논란’과 관련해 <월간조선>에 대해서만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이제 사인이 된 전임 대통령 영부인 방탄에 거대 야당 권력이 동원된 것부터, 심각한 권한 남용이 아닐 수 없다.
언중위 제소는 피해당사자 본인만 가능한데도 제3자인 민주당이 나섰다. 일반적으로 당사자가 아닌자가 언중위에 신청했을 경우 당연히 각하된다. 언중위 중재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우리는 흥미롭게 주시하고 있다.
해당 이슈는,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언론이 일제히 다뤘던 전 국민적 이슈다. 그럼에도 특정 언론만 표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보복성 제소, 외압성 제소라는 의구심을 지우기가 어렵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언론을 탄압한다며 방송장악 3법을 강행 추진하고 있다.
전임 영부인의 아바타를 자처하고, 그 권력을 특정 언론 길들이기에 사용하는 제1야당 민주당이야말로 언론탄압의 전형을 온 국민 앞에 보여주고 있다.
민주당은 자격도, 명분도 없는 언중위 제소권 남발을 즉각 철회하고 해당 언론에 고개 숙여 사과해야 할 것이다.
2024. 6. 13.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상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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