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시집 『꿈꾸는 사막 여우』(도서출판 홍두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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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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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시사뉴스=이충재 기자]강원도 동해에서 주거하고 있는 이기영 시인이 2024년11월1일 신작 시집 『꿈꾸는 사막 여우』를 출간하여 화제를 낳고 있다.

  신작 시집 『꿈꾸는 사막 여우』(도서출판 홍두깨)


이기영 시인은 다각적인 시풍을 시도하고 있는 시인으로 이미 디카 시집을 출간한 만큼 이 번 시집의 제 5부에서도 디카 시를 선보이고 있다.

시인의 작품은 보기 드물게 순수성이 밑 바탕을 이루고 있다.

많은 시들이 낯설게 하기 위한 기법이라는 명분 아래 독자들과의 소통이 어려운 난맥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시대에

순수성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시인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사건 사고의 변화되어지는 삶과 사상들을 하나 둘 수집 정리하여 시로 형상화 시켰다는 점에서도 그렇고

시인의 건강한 사유의 결실이 시라는 매개의 옷을 입고 한 권의 시집으로 탄생하였다는 점에서도

독자들을 위로하기에 충분할 뿐 아니라 공감대가 형성되어 잊혀졌던 시의 의미와 가치, 감각을 회복 시키고 있다는 평을 낳고 있다.

 

많은 시인들이 요란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거나 드러내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자신의 위상을 저울질 하는 환경으로부터 완전 자유 하듯

이기영 시인은 강원도 동해에서 거주하면서 아주 순수한 서정시만을 고집하듯 시가 맑고 그 이미지가 확 와 닿아 읽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과 함께 깊은 위로를 체감하게 한다.

사실 명예와 인기를 초월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기영 시인은 사진을 찍듯 자연에서 영감을 얻고, 소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어렵지 않은 시상을 돌출해 냈다는 점에서도

지금까지 보아온 시들과는 뚜렷한 변별력을 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시집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5부는 디카 시를 선보이고 있어서 마치 읽는 독자들의 마음을 한결 편하게 해 주고 있다.

제 1부의 시들이 아주 진솔하고 순수하고 영혼을 맑게 하여 시집을 읽게 될 독자들에게 충분히 서정적, 순수한 영혼의 마중물 역할을 하기에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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